전문직이 인스타로 매출 내려면
팔로워가 1만, 10만은
되어야 하냐고요?
아닙니다.
그럼 조회수는
10만, 100만은
나와야 하냐고요?
아닙니다.
저는 팔로워 1천 명대일 때부터
매출이 났고,
지금도 조회수 1만이 안 되는 게시물에서
꾸준히 문의가 들어옵니다.
이게 정말 맞는지
제대로 테스트해 보고 싶어서
올해 여름, 새 상품인 GEO 챌린지를 런칭했어요.
9일 동안 콘텐츠를
50개 넘게 올렸는데,
게시물 조회수는 고작 3천, 4천 회였어요.
런칭 무렵 올린 릴스들. 조회수는 2천~5천 회대였어요.
그런데 8일 만에
완판됐습니다.
완판 뒤에도 신청이 이어져서
다음 기수를 기다리는
대기자까지 생겼어요.
매출은 조회수 크기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이걸 알았던 건 아니에요.
전문직 대표님들이
인스타에서 막히는 곳,
저도 똑같이 막혔거든요.
얼굴 나오는 것도 부담스럽고,
큰맘 먹고 올려도 조회수는 안 나오고,
어쩌다 조회수가 나와도 매출로는 안 이어지고.
이 3개를 하나씩 풀다 보니까
매출이 어디서 나는지
보이기 시작했어요.
얼굴 안 나오면 인스타는 안 되는 걸까?
2023년 5월,
창업을 하고
먹고 살기 위해 인스타를 시작했어요.
그때 저는 혼자서 영업을 다 했어요.
모르는 대표님들께 메일과 DM을 보내고,
만나 주신다면 어디든 직접 찾아갔죠.
미팅 하나 하고 오면
하루가 다 갔어요.
자료를 다 보여드려도 계약은 잘 안 됐고요.
저를 알고 만난 게 아니라
제가 먼저 문을 두드린 거니까요.
겨우 계약을 따내면
그때부터는
실무가 기다리고 있었죠.
미팅을 다니다 보면 실무할 시간이 없고,
실무를 하다 보면
영업할 시간이 없었어요.
그렇게 프로젝트 하나를 끝내면
다시 처음부터
영업.
영업하고, 일하고,
또 영업하고.
쉴 틈이 없었어요.
이렇게는 1년도
못 버티겠다
싶었어요.
광고를 하거나
직원을 뽑을 돈은 없었어요.
남은 건 콘텐츠뿐이었죠.
그런데 그땐
저를 찍을 용기가
없었어요.
그래서 하늘을 찍었어요.
하늘 영상에
제 목소리만 입혀서 올렸죠.
2023년 여름에 올린 초기 릴스들. 이 영상처럼 얼굴 없이 하늘만 찍었어요.
그거 하나 만드는 데
6시간이 걸렸는데,
결과는 엉망진창이었어요.
유튜브도 해 봤는데
하나 만드는 데 일주일이 걸렸어요.
차라리 영업하는 게 낫겠다 싶을 정도였죠.
지금은 용기를 내어
얼굴을 드러내고
영상을 찍고 있지만,
재밌는 건요,
지금도 꾸준히 잘 되는 게시물엔
제 얼굴이 하나도 안 나와요.
같은 기간(2026년 7~9월)에 올린 릴스와 블로그 캡처 게시물
같은 기간에 올린 걸 비교해 보면요,
얼굴이 나오는 릴스는
보통 4천 회 정도였어요.
얼굴이 없는 블로그 캡처 게시물은
잘 되는 게 3만 회,
많게는 11만 회까지 나왔고요.
저장은
3배 넘게
많았어요.
처음엔 게시물도
아이폰 메모장, 캔바로
전형적인 카드뉴스를 만들었어요.
블로그 캡처로 바꾸기 전에 올린 카드뉴스 (2026년 6월)
깔끔하긴 했어요.
그런데 저보다 예쁘게 만드는 분들은
이미 너무 많았고,
요즘은 AI로 카드뉴스를 뚝딱 만드니까
피드를 내리다 보면
비슷한 디자인이 끝도 없이 나와요.
그 사이에서
제 게시물은
사람 냄새가 덜 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얼굴이 안 나와도
제 말투를 보여줄 방법이 없을까.
답은 누구나 익숙한 화면이었어요.
네이버 블로그는 다들 어렸을 때
한 번쯤 써 봤잖아요.
익숙한 화면에
제 말투로 쓴 글이 올라가 있으니까,
광고가 아니라 사람이 쓴 글로 읽히는 거죠.
바꾼 지 몇 달 안 됐는데
지금도 잘 되고 있어요.
전문직 대표님들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상담실에서 고객님께
매일 하는 설명 있잖아요.
"이건 이렇게 하시면 안 되고요" 하는
그 말을 글로 써서 캡처하면,
그게 그대로 게시물이 됩니다.
얼굴 대신 내 글을 보여줘도 됩니다.
그럼 남는 고민은 이거죠.
올려도
아무도 안 본다.
조회수는 어떻게 해야 나올까?
하늘 영상을 올리던 그해 7월,
시작하고 두 달 만에
릴스 하나가 14만 회 나왔어요.
이 영상에도
제 얼굴은 안 나와요.
안개 낀 도로에 자막 몇 줄이 전부예요.
14만 회가 나온 릴스. 조회 141,245회, 저장 3,875회.
다른 영상이랑 달랐던 건
첫 줄 하나였어요.
"단 한 번도 SEO 공부를 해본 적 없는 분만 보세요."
모두에게 말하지 않고
딱 한 사람을 부른 거예요.
SEO를 처음 배우려는 사람.
그리고 그 사람이
제 고객님이 될
사람이었고요.
전문직 콘텐츠가 안 보이는 이유도
대부분 여기 있어요.
"세무 상식 3가지"라고 쓰면 아무도 안 멈춰요.
모두에게 하는 말은
누구에게도
내 얘기로 들리지 않거든요.
그런데
"올해 처음 종소세 내는 프리랜서라면"이라고 쓰면,
그 사람은 멈춥니다.
5월은 다가오는데
홈택스는 열어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고,
세무사한테 맡겨야 하나, 혼자 해도 되나 고민하던 사람이요.
"어? 이거 내 얘기네" 하고
넘기던 손가락이
멈추는 거예요.
내 고객님이 될 사람을 불러야 조회수도 의미가 있어요.
그런데 조회수가 나온다고
끝이 아니더라고요.
24만 조회 릴스는 왜 매출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제 릴스는
제가 편집하지 않습니다."
24만 회가 나온 릴스. 조회 237,343회.
7월 23일에
이 첫 줄로 올린 릴스가
24만 회 나왔어요.
저장 7,600개, 공유 3,500개.
제 계정에서
가장 크게 터진 영상 중 하나예요.
그런데 이 릴스를 보고
제 SEO·GEO 강의 매출이
오르진 않았어요.
당연했어요.
AI로 영상을 편집하는 이야기였으니까요.
제가 파는 SEO·GEO와는 다른 내용이었죠.
24만 명이 궁금했던 건
영상 편집이었지,
검색에 노출되는 법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나흘 뒤,
7월 27일부터
GEO 챌린지 2기 모집을 시작했어요.
9일 동안 올린 게시물 중에
조회수 1만을 넘은 건
하나도 없었어요.
제일 많이 나온 게
6천 회 남짓이었어요.
GEO 챌린지 2기 모집 기간(7/27~8/5)에 올린 게시물들
24만 회 릴스로는
강의 매출이
오르지 않았는데,
조회수가 그 30분의 1도 안 되는
게시물들로는
완판이 났어요.
보는 사람이 전부
GEO가 필요한 사람이었으니까요.
팔로워 1천 명대에
매출이 났던 이유도 같아요.
그땐 SEO 이야기만 했거든요.
보는 사람이 전부
SEO가 필요한 분들이니까,
DM으로 컨설팅 문의가 오고 기업에서 강의 제안이 왔어요.
무슨 이야기를 올리느냐가 누가 오느냐를 정합니다.
그럼
고객님을 부르는 이야기는
어디서 찾을까요?
고객님을 부르는 소재는 어디서 찾을까?
콘텐츠를 처음 하는 분들은
소재 찾기가
늘 어렵죠.
뭘 올려야 할지 몰라서
며칠씩 비워 두다가
결국 손을 놓게 되고요.
저도 그랬어요.
그래서 머리를 짜내는 대신,
고객님의 질문을 죄다 모으기 시작했어요.
고객님이 궁금해할 거라고
제가 짐작할 필요가 없어요.
이미 고객님이 자기 말로 물어보셨으니까요.
제가 질문을 모으는 곳은
이 여섯 군데예요.
- 상담과 미팅
- 인스타 질문 받기(무물)
- 라이브 방송
- 강의 후기
- 수강생 단톡방
- 구글 서치 콘솔 검색어
제일 깊은 질문은
상담에서 나와요.
그래서 저는 미팅을 전부 녹음해요.
그리고 주말에 AI한테
이렇게 물어봐요.
"이번 달 고객님이 제일 많이 한 질문 10개가 뭐였지?"
"내 설명에서
고객님이 감탄했던 부분은?"
이것도 같이 물어보고요.
모으는 건 제가,
정리하는 건 AI가
하는 거죠.
전문직 대표님들은
이 재료가 이미 매일 쌓이고 있어요.
상담실에서 매일 질문을 받으시니까요.
세무사라면
상담실에서
이런 질문을 받으시죠.
"유튜브 수익도
종합소득세 신고해야 하나요?"
"프리랜서인데
노트북 산 것도
경비로 넣을 수 있어요?"
"기장을 맡기면
한 달에
얼마 들어요?"
그 질문 하나하나가
그대로
소재예요.
제 짐작보다, AI가 적어 준 소재보다, 고객님의 질문이 가장 잘 팔려요.
고객님의 질문이 어떻게 콘텐츠가 되는지 그대로 따라 해 보고 싶다면?
제가 실제로 받은 질문 28개에 직접 답한 자료예요. 질문 하나가 어떤 글이 되는지 그대로 보실 수 있어요.
그 소재로 어떻게 써야 할까?
질문은 모았는데
글로 쓰려면
막막하죠.
저는 글로 안 써요.
먼저
말로 해요.
그 질문을 한 고객님이
앞에 앉아 계신다고 생각하고,
녹음을 켜 놓고 3분에서 5분 정도 답해요.
"SEO 처음 시작하세요?
변호사세요?
제가 처음 시작하는 변호사라면 이렇게 할 것 같아요."
이렇게요.
자기 일을 설명하는 건
대표님만큼 잘하는 사람이 없잖아요.
그다음
AI한테
"방금 말한 대로 스레드로 정리해 줘."
왜 굳이
말로 먼저 할까요?
요즘은 다들
똑같은 AI로 글을 써요.
그럼 어디서 차이가 날까요?
AI가 대신 못 하는 건
제가 제일 잘 아는 이야기예요.
고객님 앞에서 매일 하는 설명, 그 말투, 그 사례요.
그리고
뾰족해야 해요.
"SEO 잘하는 법"이 아니라
"처음 시작하는 변호사라면
이렇게 하세요"처럼요.
말로 하면
이 두 가지가 저절로 들어가요.
AI는 그걸 정리만 해 주는 거고요.
덕분에
글 하나에
10분을 넘기지 않아요.
그리고 글 하나를
한 번만 올리지 않아요.
같은 소재로 3개에서 5개를 써요.
반응이 약했던 글은
첫 줄만 바꿔서 다시 올리고,
잘 된 글은 그대로 한 번 더 올려요.
5번까지 올려 봤는데
알고리즘이 꼬인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그 글을 네이버 블로그로 옮기고,
잘라서 캡처하면 인스타 게시물,
같은 내용을 말로 하면 릴스와 쇼츠가 돼요.
편집은 AI가 해요.
완성도는 100점이 아니라 80, 85점이어도 돼요.
고객님이 원하시는 건
화려한 편집이
아니거든요.
내 고민에 대한 더 좋은 답을,
더 많이
듣고 싶으신 거죠.
고객님의 질문 1개에서
콘텐츠가 10개 넘게
나오는 거죠.
그래서 저는 올 8월에만
콘텐츠를 165개 올렸어요.
혼자서요.
2026년 8월 콘텐츠 캘린더. 스레드·인스타·쇼츠·네이버·롱폼까지 31일 동안 165개.
문의는 어떻게 오게 만들까?
이렇게 올려도
고객님이 저절로
연락해 오진 않아요.
고객님의 다음 행동을
제가 정해 드려야 해요.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프로필 링크에서 보세요."
"상담을 원하시면
DM으로 '상담'이라고 남겨 주세요."
이렇게
어디로 오시면 되는지
콕 집어서 말하는 거죠.
말하지 않으면
고객님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서
그냥 넘겨 버리세요.
"너무 광고 같지 않을까" 걱정되시죠.
그래서 저는 그 콘텐츠만 봐도
공짜로 봐도 되나 싶을 만큼 정보를 다 드려요.
그리고
마지막에 한 번,
꼭 말해요.
귀찮아서 안 누르는 분들을 위한
장치도 있어요.
"댓글 남겨 주시면 자료를 DM으로 보내드릴게요."
그래서 저는 조회수 말고
고객님의 "온도"를
봐요.
온도의 기준은 하나예요.
이분께
제가 연락할 수 있나.
좋아요가 천 개여도
그분들께 연락할 방법은
없잖아요.
그래서 이 순서로 봐요.
아래로 갈수록
온도가 높아요.
- 프로필에 들어온 사람
- 프로필 링크를 누른 사람
- 상세페이지까지 읽은 사람
- DM이나 신청서로 연락처를 남긴 사람
온도에 따라
결제가
완전히 달라요.
댓글 이벤트로
자료만 받아 가신 분들은
100명 중 2명이 결제했어요.
대기 명단에
직접 이름을 남기신 분들은
10명 중 3명이 결제했고요.
GEO 챌린지 2기 때도
첫 결제는 콘텐츠가 아니라
메일에서 나왔어요.
대기 명단에 계신 분들께
모집 메일을 보내고
2시간 17분 뒤였어요.
9월에 연 원데이 강의도
마찬가지였어요.
대기 명단에 메일을 보내자 첫 판매 알림이 왔죠.

그래서 저는
콘텐츠 하나를 볼 때도
몇 명이 봤나보다 몇 명이 연락처를 남겼나를 먼저 봐요.
조회수는 관심에 가깝고, 연락처는 매출에 가까워요.
정리해 볼게요.
- 얼굴보다 중요한 건, 내가 제일 잘 아는 이야기
- 콘텐츠는 무조건 우리 고객님을 위해 만든다
- 소재는 고객님의 질문에서 받아 적는다
- AI로 찍어낸 콘텐츠와 다른, 나만의 차별점을 넣는다
- 소재 하나로 여러 콘텐츠를 만든다
- 모든 콘텐츠엔 고객님의 다음 행동을 정해 드린다
그래서 저도
이 글을 보신 고객님께
다음 행동을 정해 드릴게요.

